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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가 북한과 무역하고 있는 중국 기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17일 국내에 알려진 15일자 요미우리신문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무역하고 있는 중국 기업에 대한 조사를 법무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를 통해 조사를 받고 있는 중국 기업은 북한의 군 장비 및 무기 개발과 관련된 물품 구입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안보 연구기관인 C4ADS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무역회사가 지난 3년간 북한에서 석탄을 한국으로 가장 많이 수입한 업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대북제재결의안에 따라 북한의 석탄은 현재 수출 금지 품목이다. 미국은 북한과 중국의 위법거래 증거가 확보되면 금융 제재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조사 대상인 중국의 무역회사는 미국 등에 8개 금유기관에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법무부는 이들 계좌의 입·출금 명세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출금을 막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