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위성' TV 관심 집중…"터널 속 고화질 서비스 실현"'위성+IPTV' 결합 DCS 서비스, 전국 구축 완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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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스카이라이프가 물리적 음영지역에서도 고화질 방송을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며, 난시청 고객들은 위한 '보편적 가치' 추구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최근 이동체에서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SKYLIFE LTE TV(SLT)' 서비스를 내놨다.

    SLT 서비스는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에 KT의 LTE 기술을 접목, 운전 상황과 관계없이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위성으로 실시간 방송을 제공받다 폭우가 내리거나 터널에 진입하는 등 위성신호가 약해질 경우 LTE를 통해 실시간 채널의 방송신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SLT 기술에는 'B.U.S.' 기술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B.U.S.'는 KT스카이라이프가 개발한 기술로 ▲버퍼링(Buffering) ▲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Unified Intelligent LTE Switching) ▲스틸컷(Still Cut)의 약칭이다.

    '버퍼링'은 실시간 전달받은 위성신호를 셋톱박스에서 약 5초간 지연 후 재생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터널과 같이 음영지역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방송신호가 위성망-LTE망으로 전환돼 영상의 이어짐이 자연스럽다.

    '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 기술'은 위성신호가 불량할 경우 약 1초만에 방송신호 수신을 위성에서 LTE로 바꿔주고, 위성신호가 양호해지면 수신방식을 LTE에서 위성으로 환원해준다. '스틸컷 기술'은 위성-LTE간 수신방식이 바뀌는 순간에도 화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기존 시청 중이던 방송의 마지막 장면을 노출하는 기술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B.U.S. 솔루션을 차량뿐 아니라 KTX, SRT와 같은 고속열차와 또 다른 이동체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위성방송 선진국에도 B.U.S.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DCS는 위성방송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전송방식을 결합한 서비스다. 물리적 음영지역으로 난시청이 계속되는 이들의 원활한 TV시청을 위해 위성방송과 IPTV 전송방식을 결합한 것이다.

    DCS는 기존 위성방송 단점인 단방향성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만 가능한 DCS 서비스를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등 5대 광역시에 구축 완료함으로써 전국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KT스카이라이프는 DCS를 기반으로 양방향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스카이UHD A+' 가입자를 늘릴 예정이다.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도 확대한다. 현재 8000여편인 V0D를 늘려 부가수익을 높일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영지역 시청자들에게 난시청 해소 등 고객들의 '보편적 가치' 추구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