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비상점검위 운영…"위기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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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공단은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이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로 임명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7일 돌연 사퇴한 강면욱 전 기금운용본부장은 21일자로 사직 처리됐다.

     

    기금운용본부는 신임 본부장이 취임할 때까지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며, 각 실 실장과 리스크관리센터장 등 9명이 참여하는 '기금운용 비상점검위원회'를 매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무대리 체제에서도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등 60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 기금에 대한 위기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금운용 비상점검위원회' 첫 회의는 지난 24일 열렸다.

     

    조인식 본부장 직무대리는 "최근 기금이 600조원을 돌파하고 올 상반기 주식 성과 등도 양호한 편이나 국내외 투자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은 만큼 운용 수익 제고와 리스크 관리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국민연금 기금운용을 보다 신뢰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