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면적 약 85㎡, 연면적 151㎡로 지상 4층 규모신아주 및 AJ 관계사 승합차 기증해 나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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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던 故 청남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의 오랜 숙원이 실현됐다.

    아주그룹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아주 좋은 꿈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문태식 창업주가 생전에 약속했던 용두동 생가(生家)에 대한 사회적 기부를 실천한 것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에 범 아주 관계사인 신아주와 AJ렌터카 등도 12인승 승합차량 등을 기증하며 나눔 실천에 함께 동참했다.

    아주 좋은 꿈터는 부지면적 약 85㎡, 연면적 151㎡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좁은 부지면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건물 전체를 작은 도서관 컨셉으로 설계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위한 일반도서 등 3000여권을 비치했다. 지상 1층에는 탕비실, 창고, 휴게실을 마련했다. 지상 2층은 프로그램 룸으로 구성했다. 지상 3층과 4층에는 각각 상담실, 다목적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주 좋은 꿈터는 지난해 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한 이후 약1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완성됐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선친이신 문태식 창업주가 사업보국의 일념으로 아주를 설립했고, '인생도처 유청산'(人生到處 有靑山)이라는 철학을 가슴에 품고 사업에 임해 지금의 큰 기업을 일궈냈다"며 "앞으로 아주 좋은 꿈터가 든든한 그루터기가 돼 이곳을 찾는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