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관련 승마지원 발언 일체 없어"정유라 지원 아닌 승마협회 위한 지원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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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유라에 대한 승마지원을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김진동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50차 공판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은 2015년 7월25일 진행된 박 전 대통령과의 2차 독대와 관련 내용을 진술했다.그는 "대통령께서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승마지원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승마협회 관련 회의때도 정유라 지원과 관련된 이야기는 일체 없었다"고 강조했다.특히 단순히 승마협회를 위한 지원이었다면 공식 채널을 통한 지시가 이뤄지지 않았을지 의문스럽다는 특검의 문제 제기에 "정유라에 대한 지시가 아니었다.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