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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국내 UHD 저변 확대 및 제작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17 UHD 영상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UHD 영상제작 기획안 공모와 영상물 공모로 진행된다.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제작 기획안을 접수 받아 제작비를 지원 받는 기획안을 선정하고, 이와 별도로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완성된 영상물을 접수 받는다.
특히 영상물 공모의 경우 양질의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HDR 작품을 우대할 예정이다. HDR(High Dynamic Range)은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제작 기획안 공모를 통해 우수 기획안을 선발된 10개 내외 팀에게는 사전제작비(팀당 최대 300만원)가 장르별로 차등 지급된다. 또 필요 시 UHD 촬영장비 등을 대여해준다.
영상물 공모는 다큐멘터리, 영화(단편, 옴니버스), 드라마(웹), 애니메이션 등 UHD 방송에 적합한 모든 장르의 영상물로, 스토리가 있는 10분 이상의 UHD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대학생, 영상관련 종사자 등 UHD 영상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체 수상작은 올 12월 14일로 예정된 시상식에서 현장 발표한다. 시상은 본상 4팀과 특별상 5팀 등 총 9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중 대상(1개 팀)에게 상금 500만원과 부상으로 UHD TV를 제공한다.
최우수상(1개 팀)은 상금 300만원과 부상, 우수상(2개 팀)은 각 100만원과 부상을 수여한다. 특별상 5팀에게도 각각 상금과 부상을 전달하는 등 페스티벌의 상금 규모는 총 3000만원이다.
윤용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스카이라이프는 UHD 방송프로그램사업자들과 더불어 국내 UHD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