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수요 강세로 3주 연속 상승세하반기 계절적 수요 지탱 이익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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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소강상태를 보였던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3분기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며 국내 화학업계 실적에 파란불이 켜졌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다소 부진했던 에틸렌을 비롯해 전반적인 화학제품 시황이 호전되면서 3분기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앞서 지난 2분기 합성고무,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등 다운스트림 제품 수익성은 견고히 지탱된 반면 업스트림 제품 가격은 조정이 이뤄지며 국내 화학업체들의 최대 실적 행진에 발목을 잡았다.업스트림 제품의 경우 유가 약세에 따른 가격 하락과 구매 관망세로 마진 축소가 이뤄진 탓이다.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실적 행진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기초사업부문 영업이익은 6855억원, 51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9%, 25.9% 줄었다.하지만 3분기 들어서면서 에틸렌을 비롯한 업스트림 제품 가격이 회복세를 띄고 있다.8월 첫째주 에틸렌 가격은 전주대비 7.4% 상승한 t당 1020 달러를 나타냈다. PE(폴리에틸렌) 등 다운스트림 수요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 나프타와 에틸렌 가격의 차이인 제품 스프레드도 t당 560 달러 선을 형성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합성섬유 체인 역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PX(파라자일렌) 가격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8월 들어 t당 823 달러를 형성하며 지난달에 비해 45 달러 이상 증가했다.또한 중국을 중심으로 다운스트림 제품인 PTA(고순도테레프탈산)부터 폴리에스터까지 수요가 지탱해주며 양호한 스프레드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중국 폴리에스터 가동률은 85%로 5개월째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PTA 가동률도 70%를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계절적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