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 설비 교체 진행...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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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이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 생산설비 교체에 따른 비용발생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주)동양은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동양은 영업이익의 감소 원인으로 인도네시아 법인 설비 교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동양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해외법인의 설비 교체 등이 있었다. 현재는 시제품이 나온 상태"라며 "환경파괴 문제 등도 있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개별기준으로는 유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
2분기 매출액은 1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억원, 1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9%, 12.9% 늘어난 수치다.
동양 관계자는 "유진기업과 원자재 구매와 영업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레미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각 사업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