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100만대 판매 전망… 체험존 운영에 다양한 혜택 내놔요금할인율 인상 영향 대기 수요 '흥행몰이' 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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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업계가 오는 9월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이통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통사들의 고객유치전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29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내달 14일까지 전국 매장에 체험존을 갖추는 한편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우선 S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1200여개, KT는 광화문 KT스퀘어를 비롯해 전국 900여개 매장서 갤노트8을 전시한다. LG유플러스도 전국 500여개 매장에 체험존을 운영한다.이와 함께 사전예약 후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이처럼 이통사들이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데는 두터운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갤노트8의 흥행이 점쳐지고 있어서다.오는 9월 15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노트8은 리에이티브 S펜, 갤럭시 시리즈 최초 후면 듀얼카메라, 최대 사이즈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 최고의 기능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8 출하량을 3분기 350만대, 4분기 750만대 등 하반기만 총 11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초 갤럭시S8을 시작으로 갤럭시노트FE 출시로 모처럼 활기를 띈 이동통신 시장에도 한 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앞서 지난달 총 번호이동건수는 66만7187건으로 단말기유통법 도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특히 정부가 오는 9월 15일부터 요금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한데 따른 대기 수요도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번호이동은 이동통신사를 옮긴 가입자 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시장의 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모델 갤노트8의 다양한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체험존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