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에 상용차 복합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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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상용차의 판매와 함께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14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는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개소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천'에 이은 두 번째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이다. 

현대차는 국내 상용차의 메카이자 특장차 개발의 중심지인 전라북도의 특성을 살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특장차 맞춤형 콘셉트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는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협력업체와 상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특장회사인 ㈜한국토미의 공장 부지 안에 문을 열었다. 

이 곳을 찾은 고객들은 거점에 상주한 특장회사 관계자에게 특장차에 대한 전문적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특장회사는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 ⓒ현대차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에 마련된 전시관에는 유로6 머플러 시스템과 중형트럭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변속기 전시를 통해 친환경 상용차 기술을 선보인다. 야외 전시장에는 올해 5월 론칭한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와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충전소를 운영한다.

또한 최신 IT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전북현대축구단 팬을 위한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각종 행사 공간으로 운영된다. 

전주대, 우석대, 전주비전대 등 주변 대학과 업무협약도 체결해 자동차 관련 학과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일반 학생 대상 차량 및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상용차 생산의 본고장 전라북도에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용차 복합 거점을 개소했다"며 "올해 중 부산, 울산에 엑시언트 스페이스를 추가 개소해 전국적으로 복합 거점을 늘려 상용차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유재영 전무와 임직원,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완주군의회장 및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선수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