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 마침내 출근했다. ⓒ 뉴데일리
    ▲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 마침내 출근했다. ⓒ 뉴데일리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 마침내 출근했다. 이날 오후에는 취임식이 예정돼 있다. 은 행장의 첫 출근 지난 11일 임명장을 받은 뒤 닷새 만이다.

수은 노조는 은 행장의 과거 성과연봉제 도입, 낙하산 논란 등을 문제삼어 나흘간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다. 

수은 노조는 전날 사측과 협의를 통해 투쟁을 해지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금껏 새 행장이 첫 출근할 때마다 이른바 짧게는 1~2일, 길게는 4~5일까지 출근길을 가로막았다. 

이를 두고 전 수출입은행장이기도 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 행장은 훌륭한 분인데 노조가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막고 있다"면서 "노조가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