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늦게 상승세로 반전개인·기관 매수우위 보였으나 外人은 '팔자'
  •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다시 도발에 나섰음에도 코스피 지수가 반등세를 보였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1포인트(0.35%) 상승한 2386.0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6시57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2포인트(0.39%) 내린 2368.44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장 후반대로 들어서며 낙폭이 점차 줄어들다 오후 2시 넘어 상승세로 반전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45억원, 기관이 391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92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9097만주, 거래대금은 6조169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조선업이 3%, 유통, 제약 등은 2% 이상 올랐으며 보험, 증권, 은행, 건설, 자동차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 카드, 화장품 등은 2%대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화학, 광고, 가구, 레저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 오른 252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0.52% 상승했다.

    신한지주도 2.41% 상승했으며 삼성생명은 1.3%, KB금융은 0.75% 각각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0.36%, LG화학은 1.47%, POSCO는 3.55%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406개, 하락 종목은 40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89포인트(0.89%) 상승한 671.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41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