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 '렌탈' 서비스 영토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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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이달 16일과 20일, 디오스 전기레인지와 트롬 건조기에 대한 렌탈서비스를 시작한다. ⓒLG전자

  
  
  LG전자가 렌탈서비스 강화를 통해 국내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이달 16일과 20일, 각각 디오스 전기레인지 및 트롬 건조기에 대한 렌탈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LG 렌탈서비스 품목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등 기존 4개에서 총 6개로 늘어났다. 

고객들은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제품 클리닝 서비스와 소모품 무상 제공 등 헬스케어 매니저의 유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건조기 렌탈 고객에게 6개월마다 제품 내·외부와 2중 먼지필터, 습도 센서 등을 청소해주고 배수통을 소독해주는 '토탈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스케어 매니저는 첫 방문 시 2중 먼지필터를, 매 방문마다 건조기 전용 섬유유연 시트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케어십 서비스'도 시작한다. 가입 시 렌탈서비스와 동일하게 헬스케어 매니저의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조기 렌탈서비스의 월 요금은 1~3년차가 4만4900~4만9900원, 4~5년차는 3만4900~3만9900원이다. 5년의 렌탈 기간을 모두 채우면 제품의 소유권은 고객에게 이전된다. 케어십 서비스의 월 요금은 6900원이다.

 

전기레인지 렌탈 고객에게는 6개월마다 전용 세제를 증정하며 상판 청소 등 '클리닝 서비스'와 업계 최초로 3년 사용 후 상판을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상판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렌탈 기간 내 이사를 가는 경우 무상으로 제품을 이전 설치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레인지 렌탈서비스의 월 요금은 1~3년차에 3만4900~4만2900원, 4~5년차는 2만3900원~2만5900원이다. 전기레인지 역시 5년의 렌탈 기간을 채우면 고객에게 소유권이 이전된다.

 

LG전자는 건조기와 전기레인지를 렌탈하는 고객에게 첫 달 렌탈료 면제와 매월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대 이상의 제품을 신규 렌탈할 경우 결합 혜택으로 각 제품마다 매월 5000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또 기존 렌탈 고객이 건조기나 전기레인지를 렌탈하는 경우, 신규 가입제품에 대해 매월 5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렌탈서비스는 유지관리를 위한 방문 서비스뿐 아니라 렌탈 기간 내내 제품 무상보증이 연장된다. 일시불로 구매할 때 적용되는 무상 보증 기간은 1년이지만, 렌탈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기간 내내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유지관리 서비스와 함께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LG 생활가전의 고객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