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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내년 4분기를 목표로 건설 중인 청주팹에 대해 D램 생산으로의 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D램의 수요 강화에도 따른 공급 부족에도 낸드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는 26일 열린 '2017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도 웨이퍼 운영계획과 관련해 이천 M14팹의 나머지 50%를 어떻게 사용하냐는 문제가 있다"며 "D램은 내년 수요를 20% 초반이라고 보고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할 계획에 있다. 청주팹을 D램으로 전환해 사용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