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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백지화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26일 열린 포스코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최정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와 관련해 화력발전도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여부에 따라 향후 (삼척 화력발전소) 진행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한 금액이 상당해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이 백지화 된다면 손실이 불가피하다. 잘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탈원전'으로 방향을 정하고 '탈석탄' 정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새로운 석탄화력발전소를 지으려던 포스코에너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포스코에너지 자회사인 포스파워가 2021년까지 준공하려던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1·2기는 인·허가도 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