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갱신, 2분기 연속 '트리플크라운' 달성"반도체 우호적 시장환경 힘입어 호실적 견인…4분기 영업익 16.5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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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또 한번의 역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매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글로벌 Top 브랜드로의 명성을 확인했다. 특히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2분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삼성전자는 올 3분기(7~9월) 매출 62조500억원, 영업이익 14조53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분기 61조원 대비 1.72%, 전년 동기 47조8200억원 대비 29.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14조700억원 대비 3.32%, 전년 동기 5조2000억원 대비 179.48% 늘어났다. 영업이익률도 1년전 10.9%에서 23.4%로 대폭 상승했다.전분기에 이어 매출 6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기업 최고 분기 매출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고용량 D램 및 SSD의 판매 확대 등 반도체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부가LSI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경우 플렉서블 OLED 패널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규라인 초기 가동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둔화됐다.세트 사업은 무선의 경우 갤럭시노트8, J 시리즈 신제품 판매 호조로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중저가 제품 비중 증가로 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