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16년째… "삼길포 우럭축제 성공, 관광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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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생산공장이 위치한 충청남도 서산시 어민들을 위해 새끼 우럭을 방류한다.
1일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충청남도 서산시 대표 지역 축제인 '삼길포 우럭축제'에서 12만 마리의 새끼 우럭을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길포 우럭축제는 대산읍 소재 삼길포항에서 개최된다. 지역 내 대표 수산물인 우럭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역 주민과 지자체, 인근 기업이 힘을 합쳐 시행하고 있다.
우럭이 삼길포항의 대표 수산물이 된 배경에는 현대오일뱅크가 있다. 2002년부터 새끼 우럭을 방류하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 수산물 유입과 어족 자원 고갈로 곤경에 처한 지역 어민들을 돕기 위해 새끼 우럭을 방류하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삼길포 일대는 현재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삼길포 우럭축제는 매년 특색 있는 행사를 통해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김승한 축제위원장(화곡3리 이장)은 "무료 시식행사를 위해 준비한 우럭만 2500마리"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삼길포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싱싱한 우럭회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