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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신기록을 세우던 코스피 지수가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1포인트(0.40%) 하락한 2546.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에도 불구,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개장 직후 2561.63까지 올라 나흘째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점점 벌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553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8억, 기관은 195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5억2183만주, 거래대금은 6조152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가구, 게임 등은 2% 이상 올랐으며 부동산, 카드, 화학, 화장품, 건설, 손해보험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IT, 항공 등은 2%대 하락했으며 증권, 제약, 생명보험, 반도체, 은행, 철강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8% 하락한 285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23% 떨어졌다.
현대차 0.31%, 삼성물산 1.34%, 삼성생명 2.18%, 삼성바이오로직스 3.33% 하락했다.
반면 LG화학은 1.33% 상승했으며 KB금융은 0.17%, 신한지주는 0.20% 올랐다.
이날 초대형IB 신청 증권사 중 가장 먼저 발행어음 조달업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의 지주사 한국금융지주는 개장 직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소 하락해 0.15% 상승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44개, 하락 종목은 4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포인트(0.12%) 하락한 694.96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52개, 하락 종목은 68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