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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490대에서 나흘째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포인트(0.08%) 오른 2492.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나스닥과 S&P500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8포인트(0.22%) 오른 2495.87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94억원, 외국인은 1107억원 각각 매수했으나 기관은 1673억원을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9253만주, 거래대금은 5조3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생명보험은 4% 이상 올랐으며 은행, 철강, 손해보험, 항공, 화장품, 증권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자동차, 운송, IT, 반도체, 조선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6% 하락한 269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12% 하락한 8만17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1.66%, LG화학은 0.51%, 한국전력은 0.6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33% 떨어졌다.
반면 POSCO는 2.28%, 삼성생명은 4.71%, KB금융은 2.43%, 신한지주는 1.38%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22개, 하락 종목은 36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포인트(0.28%) 상승한 689.14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690.30을 터치하며 690선을 처음 기록하기도 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97개, 하락 종목은 43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