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송유관 폭발 등 상승 견인, 'Brent유 67.02달러-Dubai유 62.61달러'
  •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리비아 원유 송유관 폭발, 석유시장 재균형 기대감 고조 등의 이유로 상승했다. 북해 포티스(Forties) 송유관 가동 재개 임박 등은 상승 폭을 제한했다.

26일(현지시각) WTI(미 서부텍사스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5달러 오른 59.9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7.02달러로 전일대비 1.77달러 올랐고 두바이유는 24센트 오른 62.61달러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에 따르면,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최대 원유 수출항인 에스 사이더(Es Sider) 항구의 송유관이 폭발돼 원유 공급이 7~10만 배럴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은 12월 셋째 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9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1일 누유를 이유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티스 송유관의 일부 구간이 재가동돼 내년 초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1% 하락한 93.2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