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민자발전사업(IPP) 운영 관리 사업 확보국가별 사업도 구체화 약속
  • ▲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이 2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포스코대우
    ▲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이 2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포스코대우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이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상 사장은 2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팀장급 이상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탈 세계화 움직임 특히, 극단적인 자국이기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우리에게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철강 사업에서는 유통 및 설비 분야의 투자를 본격화하고 자원개발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히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겠다"며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해외 부품 생산거점을 확대해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 사장은 "중점 육성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해외 곡물터미널 인수를 추진하는 등 식량 부문 성장 동력을 구체화하고 추가로 민자발전사업(
IPP) 운영 관리 사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전략 국가별 사업도 구체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인도에서는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방글라데시에서는 에너지 밸류체인을 연계한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며 "미얀마 추가 발전소 수주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올해 다수 프로젝트가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모든 분야에 걸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와 프레임 도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회사 전체 네트워크를 연결해 각자 사업 너머에 있는 신규 비지니스를 창출하려는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해보지 않은 일, 혹은 불가능한 일에 도전해야 진정한 종합사업회사로 성장할 수 있고 여러분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