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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는 신임 사장에 김형근(58)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선임됐다고 5일 밝혔다.
김형근 사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9대 충북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충청권유치 충북공동대책위원장, 충북도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땐 '문재인 캠프 충북활동가 모임'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김 사장은 "국민의 가스안전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본사 강당에서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 사장의 임기는 오는 8일부터 시작해 2021년 1월7일까지 3년이다.
한편, 전임 박기동 사장은 직원 채용비리 등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해 9월 해임된 뒤 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