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 등 진단기능 관심 집중"라인업 다변화 기반 사업다각화… "세미나서 삼성 초음파기기 활용도"
  • ▲ 삼성이 'KIMES 2018'에 참가해 혁신 의료기기와 영상 진단 솔루션을 뽐냈다. ⓒ삼성전자
    ▲ 삼성이 'KIMES 2018'에 참가해 혁신 의료기기와 영상 진단 솔루션을 뽐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오는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4회 'KIMES 2018(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서 최신 의료기기와 영상 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34개국 1313개 업체가 참가하는 KIMES 2018은 관람객 8만여 명이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관련 전시회다.

    삼성은 의료기기 철학인 접근성(Access), 정확성(Accuracy), 효율성(Efficiency)을 강조했다. 특히 천장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 등을 앞세워 차별화된 기술력을 뽐냈다. 또 가상현실(VR)을 통해 천장형 엑스레이 GC85A의 진단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이해력을 높였다.

    GC85A에는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처리 기술 '에스뷰(S-Vue™)'가 탑재돼 방사선 조사량을 기존 대비 절반만 사용해도 우수한 품질의 흉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에스뷰는 작년 11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더욱이 엑스레이 촬영 시 엑스선의 산란을 제거하는 심그리드(SimGrid™·영상 후처리 기술)가 적용돼 별도의 그리드를 부착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한 번의 촬영으로 엑스레이 흉부 영상에서 갈비뼈 영상부분을 제거해주는 본 서프레션(Bone Suppression) 기능을 탑재해 진단 정확성을 높여 준다. 본 서프레이션은 뼈 뒤에 숨은 종양을 가시화 해주는 기술이다.
     
    이 밖에도 저선량 캠페인 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방사선량에 대한 퀴즈와 게임 이벤트를 통해 실생활에 노출되는 방사선량과 GC85A 엑스레이 촬영 시 나오는 방사선량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삼성은 초음파 진단기기 라인업을 보급형까지 확대하고 산부인과용 초음파 진단기기를 넘어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로 사업다각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내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KIMES 초음파 핸즈온 세미나'가 열리며, 이론강의와 실습에 삼성 초음파 의료기기가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