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정온, 도어쿨링+ 등 차별화 기능 대거 탑재새 밀폐구조 적용 '신선보관야채실+' 관심 집중… "수분 유지력 15% 높여"
  • ▲ LG전자가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
    ▲ LG전자가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


    LG전자가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5일 인공지능을 탑재한 얼음정수기냉장고 3종을 비롯 총 17종의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용량은 804리터에서 821리터까지다.

    이번 신제품은 양문형냉장고 가운데 처음으로 LG 냉장고만의 차별화된 신선기능인 '자동정온'과 '도어쿨링+'를 적용했다.

    자동정온은 냉기 공급량을 미세하게 조절해 냉장고 내부온도를 항상 ±0.5도 이내로 관리해준다. LG전자 자체 시험결과에 따르면 자동정온을 탑재한 신제품이 7일간 보관한 식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식품 내부의 수분을 최대 20% 더 많이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어쿨링+는 기존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적용한 기능으로, 냉장실 위쪽 별도 냉기구멍이 도어 부분에 보관된 식재료 쪽으로 냉기를 보내 음식물을 보다 빠르게 냉각한다. 기존 제품은 도어 부분으로 냉기를 전달하는 대신 내부 벽면에서 나오는 냉기를 순환시켜 간접적으로 냉각하는 방식이다.

    도어쿨링+를 탑재한 신제품은 도어 부분에 있는 식재료를 기존보다 최대 20% 더 빠르게 냉각할 수 있다.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신선보관야채실+'도 탑재됐다. 식재료의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내부 서랍으로, 수분 유지가 중요한 야채와 과일 등을 보관하는 데 특화됐다. 고객들은 식재료 종류에 따라 수분 조절기를 통해 최적의 습도를 유지하며 음식을 보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식재료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선보관야채실+의 틈새를 기존 제품의 7분의 1 수준으로 좁혔다. 새로운 밀폐구조를 적용한 신선보관야채실+는 수분 유지력이 기존보다 최대 15% 높다. 야채실의 용량도 최대 8.2리터까지 확장해 보다 많은 양의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 3종은 고객이 냉장고를 사용하는 패턴과 제품이 설치된 장소의 온·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학습해 최적화된 형태로 작동한다. 특히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절전모드로 작동하며, 한여름에는 제균 기능을 최고단계인 '파워모드'로 설정한다.

    이처럼 차별화된 기능을 구현하는 데에는 LG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지대한 역할을 한다.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는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으며, 부품 구조도 단순해 내구성이 유리하다. 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보다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냉장고 전 모델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으며 10년간 무상보증도 제공하고 있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디오스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