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테닛'에 투자... 자동화 건설기계 개발 박차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전문 스타트업 포테닛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이기에 소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및 신사업에 대한 직∙간접적인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건설 및 광산 현장에서 건설기계들을 무인·자동화하는 기술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 시장성이 확인된 무인대차(AMR) 기술의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돼 이뤄졌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투자 계약을 체결한 포테닛은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전 자율주행 물류 로봇의 상용화에 성공한 상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15년부터 포테닛과 공동으로 개발해 온 무인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고 건설기계 외 영역까지 기술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해 기존 사업 성장과 신사업 개발 기회를 모색하고, 두산인프라코어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