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TV', AR기반 '생생자연학습' 등 이용자 급증어린이 전문 교육문화기업 제휴 등 취학 전 자녀용 콘텐츠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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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지난해 6월 출시한 IPTV(U+tv) 유아서비스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누적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 패턴 분석결과 업계 최초로 선보인 '책 읽어주는 TV'와 AR(증강현실)기반 서비스 '생생자연학습'의 이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 읽어주는 TV는 베스트셀러와 우수동화 330편을 구연동화 전문 성우 목소리로 직접 들려주는 아이들나라의 독자적인 서비스다. '알사탕',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등 98편의 자체 제작 콘텐츠는 물론 베스트셀러 및 인기 작가의 신작 중심 콘텐츠 15편을 매달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누적 1000만회 이상의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 특히 신학기인 3월에는 방학시즌 대비 15% 이상의 높은 이용율 증가세를 보였다.

    AR 자연관찰학습 콘텐츠인 생생자연학습은 공룡, 동물, 곤충 등 54가지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는 3D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울음소리 듣기, 가상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화면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EBS 다큐프라임, 핑크퐁 동요 등 350여개의 VOD를 함께 보여줘 학습효과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서비스 이용고객의 50% 이상이 학습 VOD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 전문 교육문화기업과 제휴를 통해 위인전, 자연과학, 인문사회 도서 등 취학 전 유용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현재 IPTV에 적용된 AI 기능과 UI를 영유아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마케팅담당은 "IPTV 서비스는 콘텐츠, 디바이스, 고객의 차별화가 확실하기 때문에 LG유플러스가 성과를 잘 낼 수 있는 분야"라며 "아이들나라의 상품성을 지속 강화해 홈미디어 사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매년 급성장하는 키즈 시장을 겨냥해 IPTV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분기 IPTV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한 367만2000명을 기록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 역시 13만명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통신3사 중 순증 가입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