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대 올라 5만원대 회복LG 경영권 승계…구광모 관련株 급등
  • 미중 무역전쟁 완화 속에 코스피 지수가 반등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20%) 오른 2465.5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이 2라운드 무역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포인트 오른 2464.07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 9시6분경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늘렸다가 이내 반등해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68억원, 기관이 26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54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7041만주, 거래대금은 5조970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 IT, 게임, 은행, 제약, 화장품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 항공, 철강, 증권, 자동차는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올라 5만원으로 회복됐다.
    SK하이닉스는 1.37% 올랐으며 포스코는 0.1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7%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0.67%, 한국전력은 1.38% 하락했다.

    지난 20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LG그룹 관련주들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LG화학은 1.60%, LG생활건강은 0.32% 하락했다.

    차기 경영권자인 구광모 LG전자 상무 관련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 구 상무의 친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희성전자가 대주주로 있는 깨끗한나라는 29.96% 올랐으며 구 상무의 장인이 경영하는 보락은 14.69%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3개 포함 412개, 하락 종목은 41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0.40%) 오른 872.96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587개, 하락 종목은 563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