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조선株 3%대 하락…반도체·철강도 약세코스닥은 막판 들어 매도물량 쏟아져 1%대 하락
  •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1포인트(0.88%) 하락한 2457.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 내린 2476.70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하락폭을 점차 넓혀 2460선까지 내주고 말았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106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121억원, 기관은 137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6114만주, 거래대금은 8조366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건설, 조선은 3% 이상 하락했으며 철강, 화학, 반도체, 기계 등도 1% 이상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권, 은행, 항공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방송, 게임, 화장품, IT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91% 하락한 5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은 0.18%, 포스코는 1.41%, LG화학은 2.41%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32%, 현대차는 1.08%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55개, 하락 종목은 58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1포인트(1.09%) 하락한 870.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366개, 하락 종목은 80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