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전년 동기比 13% 이상 증가 힘입어감리위 마친 삼성바이오로직스 3.79% 상승
  • 코스피 지수가 무역분쟁 불안감 해소 및 국내 기업의 수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5포인트(0.66%) 오른 2438.9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무역분쟁 우려감 부각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 이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우리나라의 5월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3.5% 증가하면서 하락세는 금새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 내린 2419.63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 장중 한 때 2440대까지 올랐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322억원, 기관은 1181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2335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9623만주, 거래대금은 8조6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IT, 제약, 화장품 등은 2~3% 이상 올랐으며 은행, 반도체, 무역, 항공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은 3% 이상 하락했으며 조선, 기계, 증권, 부동산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18% 오른 5만1300원에, 셀트리온은 3.01% 상승했다.

    이날 새벽 3차 감리위원회가 마무리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79%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14%, LG화학은 0.44%, 삼성물산은 0.40%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15개, 하락 종목은 40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8포인트(0.40%) 오른 883.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62개, 하락 종목은 505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