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 불안요소로 S&P·나스닥 약세삼성전자 이틀째 하락…5만원선 내줘
  •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0포인트(0.77%) 하락한 2451.5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헤알화 가치 하락 등 브라질발 불안요소 등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70포인트 내린 2467.88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042억원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32억원, 기관은 4989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1091만주, 거래대금은 7조199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화학, 부동산, 방송, IT, 은행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 철강 등은 2~3% 하락했으며 증권, 건설, 화장품, 자동차 등도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88% 하락해 4만9650원으로 마감, 5만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도 2.75% 하락했으며 POSCO도 2.17% 내렸다.

    반면 전날 1차 증선위를 마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4% 반등했으며 LG화학은 1.90%, 네이버는 3.09%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65개, 하락 종목은 55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3포인트(1.06%) 내린 878.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97개, 하락 종목은 75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6.9원 오른 1075.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