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내내 등락 오락가락…코스닥도 내려코스피 外人 매도…기관은 '사자' 보여
  • 코스피 지수가 미북회담의 개최 등 대외적 요소에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포인트(0.05%) 하락한 2468.8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경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난 가운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3포인트 오른 2474.7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한 때 약세로 돌아섰다가 강세 반전을 반복, 결국 마감 직전 약세로 재차 돌아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64억, 외국인은 1230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1232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158만주, 거래대금은 9조40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항공은 3% 이상 올랐으며 보험, 자동차, 화학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철강, 기계, 반도체, 증권, IT, 은행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 하락한 4만94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0.90% 내린 8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는 1.61%, KB금융은 0.87%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2.06%, 현대차는 0.72%, LG화학은 0.93% 올랐다.

    이날 금융위원회에서 2차 임시 증선위가 열려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6%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23개, 하락 종목은 49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17%) 하락한 875.04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79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077.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