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수 모두 ↓…다우존스30 0.47% 내려통신주 4.49% 하락…금융주 상대적 낙폭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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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재차 인상시키면서 뉴욕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53포인트(0.47%) 하락한 2만5201.20포인트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2포인트(0.40%) 내린 2775.63포인트로, 나스닥 지수는 8.09포인트(0.11%) 낮은 7695.70로 거래를 마쳤다.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통신주는 4.49% 내려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부동산은 2.32% 하락했다. 반면 금리 인상의 수혜를 보는 금융주는 0.33%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앞서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1.75~2.00%로 0.25% 추가 인상키로 했다.이와 함께 연준은 올해 총 금리상승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3회, 2020년에는 1회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증시에서는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상승으로 기업의 차입비용이 늘어 주식의 평가가치를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