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 후 장 내내 낙폭 늘려항공 4%대 하락…은행·보험 등 약세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8포인트(1.10%) 내린 2337.8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5포인트 오른 2364.16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곧 약세로 전환했다. 장 막판에는 낙폭을 크게 늘리며 2340선까지 내주고 말았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094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284억원, 기관은 3108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3017만주, 거래대금은 6조678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항공은 4% 이상 내렸으며 은행도 3%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보험, 기계, 부동산, IT, 증권 등도 1~2%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11% 오른 4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80% 올랐지만 셀트리온은 1.68%, 현대차는 1.93% 내렸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 회의 결과 내달 중 분식회계 여부가 판가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9%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93개, 하락 종목은 6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5포인트(1.66%) 내린 826.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23개, 하락 종목은 852개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원 오른 1112.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