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발표회 개최유명 IP 기반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 출시 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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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등으로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에 흥행 역사를 쓴 넷마블이 현지 맞춤형 신작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 에비스에서 모바일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선 현지 언론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작 소개를 비롯 미리 게임을 체험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많은 이용자들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방송(유튜버, 니코니코, Abema, Periscope)을 통해 생중계됐다.

    넷마블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연내 일본에 선 출시할 예정이며, 이달 15일부터 사전등록 이벤트에 돌입했다.

    이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네오의 신작으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캐릭터가 모두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들의 필살기, 콤보 액션, 보이스도 원작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 다른 일본 대형 IP를 활용한 신작도 대기 중이다. 올해 넷마블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곱개의 대죄는 2012년 일본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를 시작해 일본 내에서 누계 발행 부수 2800만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다.

    넷마블은 지난달 25일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의 티저사이트를 열고 현지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원작의 세계관을 완벽히 구현한 작품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3D 그래픽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지난 24일엔 신작 모바일 RPG '테리아사가'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테리아사가는 기획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고려해 준비된 작품이다. 현지 이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만화같은 캐릭터들과 수집을 통한 전략 전투, 스킬 발동할 때 사용하는 터치 조작 등을 적용했다.  

    백영훈 넷마블 일본사업담당 부사장은 "올해 출시 예정인 작품들은 제작 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염두하고 만들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로 일본에서 넷마블의 입지를 구축했다면, 이번 신작들은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