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대 바이오셀룰로스 연간 5천만장 생산… 7월 상업가동 목표화장품용 천연추출물 생산 공장 증설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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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자회사인 SK바이오랜드는 28일 중국에 제3세대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이날 SK바이오랜드는 중국 장쑤(江蘇)성 하이먼(海門)시 해문공장에서 ‘SK 바이오랜드 마스크팩 공장 준공행사’를 열었으며 행사에는 이완재 SKC 대표, 이근식 SK 바이오랜드 대표, 오준록 SKC 솔믹스 대표, 박선원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하이먼시 고위관계자, 차세대 마스크팩에 높은 관심을 가진 현지 고객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7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마스크팩 공장(해문2공장)에선 미생물로 연간 5000만장 가량의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시트를 생산한다.미생물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시트는 SK 바이오랜드가 2011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3세대 제품으로, 1세대(부직포), 2세대(하이드로겔) 제품보다 밀착력, 투습력, 쿨링감 등 여러 면에서 우수하다.SK 바이오랜드는 생산능력을 3년 내 추가 증설로 총 1억장 규모로 키워서 국내 생산규모의 5배이자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생산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또한 SK바이오랜드는 마스크팩 공장 준공에 이어 화장품용 천연추출물을 만드는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연 900t가량을 생산하는 하이먼 1공장에 더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산 5000t 생산능력을 가진 3공장을 만들 계획이다.이근식 SK 바이오랜드 대표는 “해문공장은 국내 기능성 천연소재 1위인 SK 바이오랜드의 기술력과 2006년부터 13년간 축적해온 중국 사업 노하우가 녹아있는 곳”이라며 “이곳을 제2의 SK 바이오랜드로 키우고 가까운 상하이나 광저우 지역에 중국 화장품 회사 70%가량이 진출해 있는 점을 활용해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완재 SKC 대표는 “SKC와 투자사는 고객 가치 혁신을 최고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면서 “SK 바이오랜드의 마스크팩 공장 준공은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변화를 보여주는 이정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