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원과 더불어 협력사에 기술 및 교육 지원 실시
  • ▲ 한화그룹 7개 계열사는 KDB산업은행과 2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와 성주영 KDB산업은행 부행장이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 한화그룹 7개 계열사는 KDB산업은행과 2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와 성주영 KDB산업은행 부행장이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한화그룹 7개 계열사는 KDB산업은행과 함께 협력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6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와 한화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한화S&C 등 그룹의 7개 계열사는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상생펀드는 한화그룹과 KDB산업은행이 각각 300억원을 지원해 조성했다. 한화그룹 협력사는 이 펀드를 통해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최근 1년간 고용이 증가한 우수 협력업체는 대출금리 추가인하 혜택도 주어진다.

    한화그룹은 이 외에도 한화시스템,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총 12개 계열사가 '일자리창출 상생펀드'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133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번 기금까지 더하면 총 규모는 193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금융지원과 더불어 협력사에 대한 기술 및 교육 지원도 실시한다. 컨설팅을 통해 취약 부문을 개선하는 '공정개선 프로그램'과 제조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원가 관리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경영 활동에 대한 컨설팅 및 지원 활동 등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소음개선을 위한 작업공간 내 기계 재배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적합한 근로방안 제시 등을 통해 작업 능률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