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3%대 하락 800선 내줘 연 최저치업종별·시총 상위주 대부분 하락세 일관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끝내 2300선까지 내주고 말았다. 코스닥도 800선이 붕괴되며 연중 최저치를 갱신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59포인트(2.35%) 내린 2271.5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반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 내린 2322.23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계속 늘리며 2200대까지 밀려났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435억원, 외국인은 1155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4004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8780만주, 거래대금은 5조8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항공, 건설, 증권, 철강은 4% 이상 하락했으며 화학, IT, 게임, 식음료 등도 2~3% 낙폭을 보였다.

    보험, 화장품, 제약, 은행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36% 내린 4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33%, 포스코는 4.26%, 현대차는 1.59%, LG화학은 4.80% 내렸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 포함 85개, 하락 종목은 77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0포인트(3.47%) 내린 789.8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25개, 하락 종목은 107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