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4년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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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총장이 탄생했다.
학교법인 동덕여학단은 동덕여대 제9대 총장으로 김명애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8월부터 4년간이다.
동덕여대 출신인 김 신임 총장은 일본 나라여자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여년간 동덕여대 교수로 재직한 그는 생활관장, 학생처장, 자연과학대학 등 교내 보직을 역임했다.
1950년 동덕여대 개교 후 여성 총장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신임 총장은 "동덕여대 최초의 여성 총장이자 모교 출신으로 동덕의 교육이념을 계승하고, 동덕여대만의 진정한 교육특성화와 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들이 신뢰, 소통, 희망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행동하는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