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2Q 영업손실 53억원… 적자전환

미샤와 어퓨를 전개하는 에이블씨엔씨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2억71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9% 감소한 906억원, 당기순손실은 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해 밝힌 유상 증자 투자 계획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및 BI 재정립 등을 위한 지급 수수료 등 비용이 증가했고,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비 및 광고 선전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폭이 1분기 19%에서 2분기 9.96%로 줄어든 점과 전 분기 보다 16% 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은 추후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라면서 "장기적인 안목의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향후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이해준 대표집행임원을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선임으로 이세훈·이해준 공동 대표집행임원 체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