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5명 모집, 논술전형 논술 60%·학생부 40%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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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내달 10~12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3645명으로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하고 정시모집에서 공학계열에 한정해 실시했던 전공개방모집을 타 모집단위로 확대했다.
전체 수시 선발인원 중 64%(2346명)은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로 선발하며 매년 경쟁률이 높았던 의학부·체육교육과의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백광진 중앙대 입학처장은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추가서류 없이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고교 생활을 돌이켜 봤을 때 정말 자신 있게 내세울만한 활동이 있었다면, 그것을 위주로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앙대에서 매년 발간하는 학생부 가이드북에는 자기소개서 작성의 우수, 미흡사례는 물론 평가방법까지 공개되어 있다. 교사를 위한 교사용 가이드북도 별도로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으니 학생부 종합전형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 교사는 반드시 확인하여 보기 바란다. 면접평가는 서류에 기반한 사실 확인형 위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은 417명, 다빈치형인재·탐구형인재·SW인재·고른기회 등을 포함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1779명을 뽑는다. 이중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는 각각 572명, 551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논술 3문항, 경영경제계열은 언어논술 2문항 · 수리논술 1문항,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3문항, 과학(물리·화학·생물 중 택1) 1문항이 출제된다.
백 처장은 "논술전형은 내신 6등급 대 위의 학생들이라면, 승부를 걸어볼만한 전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높은 편이 아니므로 수능 결과에 대한 부담은 비교적 덜하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수능최저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능최저기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험생이 공교육과 자기주도학습만으로 논술 전형에 합격할 수 있도록 모든 지문을 교과서 또는 EBS 교재를 활용해 출제하고 있으며, 실제 논술 출제 시에도 현직 고교 교사가 참여,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