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작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비중 점진적 확대
  • ▲ ⓒAJ렌터카
    ▲ ⓒAJ렌터카
    AJ렌터카는 제주공항 지점에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자동차 '니로 EV'를 각 30대씩 도입해 전기차 60대를 추가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나는 현재 차량 예약 및 대여가 가능하며, 니로 EV는 8월말 추가 배치된다. 각 차량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코나 일렉트릭이 406km, 니로 EV는 385km이다. 제주도 둘레 길이가 약 210km인 것을 감안하면 한번 충전으로 제주도 전역을 주행할 수 있다.

    렌터카 사용자는 AJ렌터카가 제공하는 충전카드를 사용해 무료 충전이 가능하다. 회사는 별도의 전기차 사용 매뉴얼을 제공하고 차량내 충전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부착해 전기차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AJ렌터카는 이번 전기차 투입을 계기로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전 지역에 친환경차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행거리가 대폭 향상된 신차종 투입을 확대하고, 자체적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개발회사인 시그넷이브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태희 AJ렌터카 제주공항영업본부 상무는 "주행거리가 향상된 코나와 니로 전기차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전기차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며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를 최대 1000대까지 확대, 깨끗한 제주도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