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채널 이용 시 대면채널보다 최대 0.15%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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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정기예금 계좌 개설 시 온라인·모바일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대면채널보다 최대 0.15%포인트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자산규모 국내 상위 7개사 저축은행의 12개월 복리 정기 예금은 비대면채널로 계좌 개설 시 대면채널보다 최소 0.1%포인트에서 최대 0.15%포인트 차이가 났다 .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곳은 JT친애저축은행이었다. 비대면정기예금을 가입 시 2.75%로 대면채널을 이용할 때보다 0.15% 더 높은 혜택을 제공한다. 

    SBI·OK저축은행의 경우 비대면 채널로 가입 시 우대금리를 적용해 2.73%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애큐온저축은행도 비대면채널로 가입 시 0.11% 높은 금리를 적용했다. 한국투자·웰컴·유진저축은행의 경우도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가입할 때 더 높은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및 편의성으로 비대면채널 이용객이 늘면서 저축은행의 수신자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기준으로 올 4월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자산은 53조3057억원으로 전년 동기 39조5156억원보다 34.9% 늘어났다. 
     
    또한 저축은행은 대면채널보다 비대면채널이 더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비대면채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웰컴디지털뱅크’·‘SB톡톡’ 등 최근에도 다양한 플랫폼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 우대정책 및 다양한 특판 상품을 출시하며 수신자산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저축은행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재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