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다음달 12~14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3394명으로 죽전캠퍼스는 1745명, 천안캠퍼스는 1649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DKU인재 △SW인재 △창업인재 △고른기회학생 △사회적배려대상자 △취업자 △기회균형선발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은 전년 대비 39명 증가한 1332명(죽전캠퍼스 697명·천안캠퍼스 635명)을, 신설된 SW인재전형은 34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 자기소개서를 일괄 합산해 서류 100%로 선발하며 면접고사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SW인재전형 및 의학계열은 예외다. 경우에 따라 고교 방문 또는 전화 등을 통한 실사를 시행하며 학생부·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수험생의 인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유정석 단국대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요한 전형자료이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사가 학생의 교과와 비교과 영역에 걸쳐 이루어지는 활동 과정이나 결과를 관찰하고 그 관찰 결과를 작성한 자료다"고 말했다.
그는 "단국대 자기소개서는 대교협 공통양식 3문항만을 활용하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진솔하게, 객관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실적의 나열 보다, 기울인 노력 중심으로 내면의 성숙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성장과정, 학습경험, 교내외 활동, 지원동기, 진로계획, 장래희망 등이 유기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작성되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전년보다 39명 늘어난 1312명(죽전캠퍼스 483명·천안캠퍼스 829명)을 모집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교과성적을 석차등급 활용, 학년 구분 없이 정량적으로 평가해 100% 반영한다. 교과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르다.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단국대 죽전캠퍼스 △인문계열 국어, 수학(나), 영어, 탐구(사탐, 과탐 중 택1)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 △자연계열 국어, 수학(가), 영어, 탐구(과탐 중 택1)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죽전캠퍼스에서만 총 350명을 뽑는다. 논술 60%·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120분간 진행되며 인문계열은 인문사회 통합 3문제, 자연계열은 수학 2문제가 출제된다.
유 처장은 "단국대 논술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학생부등급 간 점수 차가 작아 논술시험이 당락을 결정한다. 출제범위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준수하며 인문계열은 국어과 교과목을 중심으로 도덕과 및 사회과 교과목의 범위 내에서 출제하며, 최근 2년간 모든 지문을 교과서에서 선정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계열은 수학문제로만 구성되며, 난이도는 수능시험 수학 3등급 대 학생들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한다. 따라서 특별한 사교육 없이도 공부할 수 있도록 모의논술 및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가이드답안, 출제위원 강평영상을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W인재전형은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SW인재전형은 모바일시스템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응용컴퓨터공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역량과 자질, 성장잠재력 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평가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성적 70%·면접 30%를 반영한다.
단국대는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학생부종합전형과 실기위주전형은 전형유형 내에서 복수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동일 전형은 캠퍼스를 다르게 쓰더라도 지원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