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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0일 신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유 의원은 19대·20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위원회 제6정조위원장,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부총리로 내정된 유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교육부 역사상 3번째 여성 수장에 오르게 된다.
유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2년차에 사회부총리를 겸한 교육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지명이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정된 교육개혁을 위해 당면한 현안은 물론 긴 호흡이 필요한 교육정책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학부모, 교사등 현장과 소통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투자를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확대와 격차해소를 위한 사회부총리의 역할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