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대해 29개교가 이의신청을 냈지만, 반영되지 않으면서 정원 감축이 최종 확정됐다. ⓒ뉴시스
    ▲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대해 29개교가 이의신청을 냈지만, 반영되지 않으면서 정원 감축이 최종 확정됐다. ⓒ뉴시스
    정원 감축 대상에 오른 대학들이 이의신청에 나섰지만, 결과는 기존과 동일하게 확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심의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교육부는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를 발표했다. 진단 결과 역량강화대학 명단에는 일반대 30개교·전문대 36개 등 66개교, 재정지원 제한대학 유형I 일반대 4개교·전문대 5개교 등 9개교, 유형II 일반대 6개교·전문대 5개교 등 11개교가 각각 선정됐다.

    자율개선대학과 달리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정원 감축 대상으로,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일부 또는 전면 제한 등의 불이익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역량강화대학·재정지원제한대학에 오른 86개교 가운데 일반대 19개교·전문대 10개교는 이의신청을 냈다. 반면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 결과, 변함 없이 정원 감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된 일반대와 전문대는 각각 10%·7%를, 재정지원 제한대학 유형I의 경우 일반대 15%·전문대 10%, 유형II는 일반대 35%·전문대 30% 정원 감축에 나서야 한다.

    진단제외대학 30개교는 종교·예체능계열, 편제완성 후 2년 미도래 등으로 평가에서 제외됐지만 감축 대상으로 비율은 일반대 10%, 전문대 7%다.

    이들 대학과 달리 자율개선대학 명단에 포함된 일반대 120개교·전문대 87개교는 강제 정원 감축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일반재정 지원 자격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