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전기모터와 80 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최고출력 408마력, 최대 주행거리 45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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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뉴 EQC’를 지난 4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 EQC는 앞 차축과 뒤 차축에 연결된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300 kW의 출력을 내며 주행 거리 450km 이상(NEDC 기준, 잠정 예상치)을 기록했다.

    각 차축에 탑재된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 마력(300kW), 최대토크 78.0kg.m이며 제로백은 5.1초다.

    뉴 EQC에 탑재된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약 450 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7.4 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를 이용하여 충전 시 가정용 220V 소켓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급속 충전되며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회장은 “벤츠는 EQ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인 EQC를 통해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시작됨을 알리게 됐다”며 “전기 구동은 미래 모빌리티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필수 요소다”고 말했다,

    이어 “EQ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100억 유로 이상, 배터리 생산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QC는 벤츠의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2019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