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 '편견 없는 축제' 자리잡아

넷마블문화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올해 청각장애학생을 위해 신설된 로봇코딩을 비롯해 총 16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펜타스톰 등 총 11개 'e스포츠' 종목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지역 예선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869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넷마블문화재단 개최 1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선 뮤지컬 공연과 VR·AR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e스포츠대회 종목별 우승자인 총 14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 및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이 예정된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서장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올해는 넷마블문화재단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주최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페어플레이상 신설, 중도중복장애 종목 도입 등 승패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진행돼 더욱 의미 있었다"며 "e스포츠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며 장애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게임문화체험관', '어깨동무문고' 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