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상키보드 터치 타점 분석 이미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 가상키보드 터치 타점 분석 이미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 서울과기대·네이버, 딥러닝 활용 가상키보드 오타 개선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김헌 교수와 네이버가 공동으로 스마트폰 가상키보드를 이용한 문자 입력 행태를 연구, 간접오타를 줄여주는 신경망 모델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김 교수는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가상키보드를 통해 문자 입력 시 타점 위치, 패턴, 기울기 등을 분석하고 개인별로 자주 일으키는 오타의 차이 등을 확인했다.

    네이버는 김 교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딥러닝을 이용해 가상키보드 입력 행태를 학습하고 개인 입력 패턴에 적응해 간접오타를 줄여주는 모델을 개발, 테스트 결과 입력속도는 약 8% 빨라지고 오타율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된 오타보정 기술은 이달 중으로 스마트보드 iOS버전에 탑재될 예정이다.

    ◇ 건국대 김진회 교수팀, miRNA 불임 영향 규명

    건국대학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김진회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RNA(miRNA)가 생식세포 발생, 분화, 수정 착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miRNA는 포유동물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작은 RNA로, 포유동물에 존재하는 전체 유전자의 약 33%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인간에 존재하는 2588개 miRNA를 분석, 생식세포 발생·분화·수정·배 발생·착상과 불임과 난임에 관련된 전체 miRNA을 분류했다. miRNA 분류법을 바탕으로 연구팀은  생식세포에 존재하는 miRNA들이 뇌하수체의 성호르몬 분비세포들과 어떤 상호작용에 의해, 생식세포의 발생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세포 발생 단계별로 정리했다.

    miRNA가 다양한 불임에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형질전환생쥐 연구 결과와 연계, 불임의 원인 규명과 치료제의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miRNARNA기술을 다양한 선천성 불임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지, 또 불임치료제의 개발에 어떻게 활용가능한지에 대한 하나의 돌파구를 제공하는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로지컬 리뷰'에 게재됐다.

    ◇ 아시아발전재단, 방송대에 2천만원 기부

    아시아발전재단은 최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의 인재 발굴 등을 위한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류수노 방송대 총장은 “기탁금으로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의 재학생들이 조금이나마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가치 있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균관대 연구팀, 무통증 항암 백신 개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정지훈 교수, 임용택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피부에 붙이는 용해성 초미세침 주사를 이용한 항암 백신을 개발했다.

    피부 부착 시 각질층을 투과해 짦은 시간 용해되고, 통증·조직 손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용해성 초미세침은 기존 주사 방식을 대체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물에 잘 녹지 않는 유효성분의 제형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성균관대 연구팀은 양친성 고분자가 물에 녹으면 자가 조립을 통해 나노입자를 형성하는 성질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물에 녹는 유효성분과, 잘 녹지 않는 유효성분을 초미세침애 담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초미세침 기술은 의료용으로 허가된 안전한 고분자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주사형 백신의 부작용을 대체하는 무통증 기술로의 전환뿐만 아니라 앞으로 피부 미용 기능성 화장품 등의 다양한 경로에서도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산업 및 선도연구센터(ERC) 지원을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CS NANO'에 실렸다.

    ◇ 경희사이버대, '고령사회 비즈니스 기회' 개강특강

    경희사이버대학교는 1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청운관에서 '2018학년도 2학기 개강특강'을 선보인다.

    이번 특강에서는 '고령사회와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이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학교생활 전반에 필요한 학습관리시스템(LMS) 이용 방법, 컴퓨터 활용법 등을 안내하는 '컴퓨터 왕초보를 위한 PC·모바일 활용 학습 특강'을 8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