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배출 기존 보일러 1/4, 저녹스 1등급응축수 배출관 필요없어 설치 간편… 콘덴싱급 성능, 가격은 20만원 저렴
  • ▲ 귀뚜라미 신제품 ‘거꾸로 IN eco 가스보일러’ ⓒ 귀뚜라미
    ▲ 귀뚜라미 신제품 ‘거꾸로 IN eco 가스보일러’ ⓒ 귀뚜라미

    귀뚜라미보일러가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대폭 줄인 가스보일러를 내놨다.

    이번 시즌에 출시된 신제품은 ‘거꾸로 IN eco 가스보일러’다. 귀뚜라미의 스테디셀러인 ‘거꾸로 IN’ 모델에 특수 저녹스(低NOx) 연소장치를 장착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가스보일러의 1/4 수준으로 낮춘 저녹스 1등급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친환경 보일러로 주목받고 있는 콘덴싱 보일러보다 20만 원 정도 저렴하다. 콘덴싱 제품에서 발생하는 응축수 배출을 위한 별도 배관도 필요 없어, 설치가 간편하다.
     
    귀뚜라미는 2015년부터 콘덴싱보일러에 국한돼 있던 저녹스 기술을 일반보일러에도 적용해 왔다. 이번 ‘거꾸로 IN eco’를 포함해 앞으로 출시할 일반 가스보일러도 저녹스 버너를 부착해 대기오염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귀뚜라미는 이번 신제품과 함께 가스누출탐지기, 지진감지기, IoT 각방제어 온도조절기, 분배기로 구성된 20~40평형대 주택용 세트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세트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더욱 안전하고, 고장 걱정 없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난방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일반보일러 시장은 연간 80만대 수준으로 콘덴싱보일러 시장보다 2배 이상 크지만, 판매되고 있는 일반보일러 대부분이 질소산화물 배출량 1등급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거꾸로 IN eco 출시가 우리나라의 저녹스 1등급 보일러 대중화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