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러닝 적용 불량 여부 검사 'AI 머신 비전' 적용공간 인식 '로봇 팔' 활용 제품 옮기 '3D 빈피킹'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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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확산을 본격화한다.SK텔레콤은 14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명화공업, 현대BS&C와 AI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명화공업은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 기업이며, 현대BS&C는 시스템 통합·IT컨설팅 등 IT 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회사다.이번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딥 러닝을 적용해 생산품 외관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AI 머신 비전'과 로봇 팔이 공간을 인식해 원하는 물건을 집어 옮기는 '3D 빈피킹' 등이다.SK텔레콤은 영상 데이터 분석 등 AI 기술을 제공하고, 현대BS&C는 명화공업 내 공장 환경에 최적화 된 설비 연동서버 개발과 구축을 담당한다.AI 머신 비전은 작업장에 카메라를 설치, 촬영된 영상의 반복학습을 통한 머신러닝으로 불량품을 판정하는 기술이다. 사람만 판정이 가능했던 복잡하고 작은 불량도 자동판정이 가능하다. 공장 내 생산라인 마지막 단계에 설치돼 생산품 불량 여부를 판별한다.3D 빈피킹 기술은 3D스캐너를 통해 불규칙하게 놓여진 대상의 모양을 인식하고, 로봇이 정확히 대상을 잡아 원하는 위치에 놓는 기술이다. 재료 투입, 완성품 적재 등 자동화가 어려운 공정에 적용될 예정이다.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불량품 출하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생산과 물류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체화할 계획이다.또 SK텔레콤은 명화공업 울산공장에 성공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자동차 부품사를 비롯 타 산업분야로 솔루션을 확대하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윤원영 SK텔레콤 통합유통혁신단장은 "이번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협력은 기존 명화공업 울산공장에 구축한 AI 머신 비전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AI 기반으로 공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